posted Nov 20, 2011, 8:51 AM by Taewook Kang [ updated Nov 20, 2011, 9:01 AM ]
오늘은 그냥 편하게 최근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나온 뒷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달은 BIM과 관련된 매우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대략 나열만 해보면. 1) CAD/CAM Conference, Cad & graphics 주관 2) DPR IPD 사례 발표, LH공사 디자인포럼 주관 3) MustBIM 세미나, MustBIM 및 알피건축사무소 주관 4) 테클라 구조 세미나, 테클라 5) CM학회 세미나(연세대), CM학회, 6) 한국BIM 국제컨퍼런스(한양대) 및 동대문 플라자 현장 방문, 한국BIM 이 정도였던 것 같고, 이외로 가상건설 연구결과 최종발표회 등이 있었던 정신없던 11월이였습니다.(*주: 그래도 아직 10일이나 남았습니다.) 한주에 두세개 대형 학회, 포럼 발표가 있다보니 즐거운 시간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따라다니기 벅찼네요. 이 글에서는 공식 내용이 아닌 개인적으로 들어본 비하인드 스토리나 느낀점만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CAD/CAM Conference 처음 한국캐드캠 학회에서 진행한 줄 알았더니 캐드&그래픽스에서 주관하였더군요. 지식TV방속으로 잘 알려진 조형식 박사님이 PLM관련 지식을 나눔하셨답니다.(*주: 이 학회보다는 IPD사례에 관심이 있어 가는 중간에 패스~햇네요) 2) DPR IPD 사례 발표, LH공사 디자인포럼 주관 처음 도착해보니 맨 뒷줄에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오토데스크 김진희 이사님, 정태승 부장님이 미리 와 계시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도움을 받았던 토탈페이브사 분들도 참여하셨습니다. 앞쪽에는 삼성물산에서 많이 오신것 같았고, 특히 Denis Leff란 잘생기신 외국분이 인상적이였습니다.(*주: 키아누 리브스 좀 닮음.) 제가 앉은 자리 옆에 바로 이병해 원로교수님이 앉아 계셨네요. 세미나 내내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런 행운이... DPR IPD에서는 개성이 강하신 건축분야 교수님들이 많이 참여하셨는 데요, 특히 김길채 교수님이 인상적인 멘트를 남기셔서 적어봅니다. '올해 발표 중 최고네' 저도 동감할 수 밖에 없었네요. 발표를 들으며 내내 DPR사 플랫폼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더군요. 발표 끝나자 마자 PPT를 구하기 위해 발표하신 인도분을 만나 달라고 했었습니다. PPT자료와 정보 줄수 있냐고 물었는데 OK.(*주: 약간 건성으로 대답하셔서 불안하더니 역시나 아직까지 답장이 없네요-.-;;;) 혹시 몰라 처장님한테도 달라고 부탁. 그러나 LH에서도 DPR사에서 받지를 못했다고 했습니다. 약간 낙담하고 에릭 램 CEO의 비지니스 카드 받으려 접근했으나 다떨어졌다는 말만 듣고 아쉽지만 담을 기약하고 혼자서 파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림] DPR's Big room 3) MustBIM 세미나, MustBIM 및 알피건축사무소 주관 머스트빔 세미나는 국내 사례 발표중엔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DPR IPD사례가 워낙 인상적이라(*주: 2005년부터 프로젝트에 관한 생산성 수치를 메트릭스화해 보여주었습니다.) 머스트빔에서는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갔었지만, 용인체육시민공원 실무 사례 및 싱가포르 BIM 어워드 관련 2일동안 BIM 작품 작업 사례, 특히 협업을 기반으로 한 각 참여자의 작업 모습을 4~5개의 화면으로 나눠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잘 만들었던군요. BIM execution plan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솔류션 및 플랫폼 소개는 충분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였던 것은 그곳에 계시던 어느 교수님 말씀처럼 영화처럼 진행되는 세미나 모습이였습니다.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알게된 사실은 동영상 음향 트랙 편집 같은 경우 Final cut이란 iOS 기반 편집 프로그램 등을 사용했다는 것이고, 머스트 빔 스탭분들이 프로그램 다루는 것은 매우 능숙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림] MustBIM 세미나중 BiM Platform 관련 화면 4) 테클라 구조 세미나, 테클라 테클라 구조 세미나는 NEC사와 이병해 교수님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잠깐 들려 내용을 보았네요. 강사님이 테클라는 동일한 표현에서 Revit보다 1/100 정도 가볍게 돌아간다고 하시네요. 이를 위해 NURBS와 같은 비정형 곡면 처리는 제외시키고 모델 압축 기법을 최대한 활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테클라 모델에서 2D도면과 수량을 뽑는 시연까지 보았습니다.(*주: 3rd와 변환 프로그램을 c#과 같은 언어를 이용해 개발한 듯 보였습니다.) 5) CM학회 세미나(연세대), CM학회, 토요일날 있었던 이 세미나는 좀 늦게 가서 좋은 내용을 많이 보진 못하였습니다. 다만, 포스터의 1/3 이상이 BIM에 대한 것으로 차있을 만큼 BIM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6) 한국BIM 국제컨퍼런스(한양대) 및 동대문 플라자 현장 방문, 한국BIM 사실 컨퍼런스보단 동대문 플라자 방문이 더 실질적이였다는 여론이였던 것 같습니다. 시공 현장을 돌아보면서 비정형 모델이 어떻게 시공과 연계되는 지 파악할 수 있었고, 비정형 모델 시공에서 목공의 위력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방문 및 감상이 가능한 전시장이 있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장소장님께 던진 두가지 질문과 프로세스였네요. 프로세스에 사용하는 도구가 우연히도 제가 사용했던 것과 같아서 급 궁금해졌었습니다. 프로세스상에서 7명의 Rhino 디자이너와 2명의 DP Coordinator가 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 형상관리 도구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형상관리도구는 비싸면 몇천만원이 넘어가기도 하며, 싸게 한다면 SVN과 같이 오픈소스 기반 프로그램도 활용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SVN를 활용하였더군요. 두가지 질문은 첫째, SVN왜 사용하셨나요? 둘째, 왜 DP를 디자이너가 사용안했나요? 였습니다. SVN은 IPD 스터디에서 언급한 내용과 동일한 말씀을 하셨고 매우 강조하셨습니다.(*주: 역시 형상관리는 필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답변은 그냥 어려워서였습니다. 기존에 잘 사용하는 모델러 도구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되고, 형상정보만 출력해 DP에서 Import하여 조정하면 된다는 것이죠. 첨에는 이것 때문에 약간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는 나름 분위기 있는 이곳 전시장에서 와인과 함께 부페식을 하였으며 감사폐도 전달하고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두시간동안 있었네요. 한국 오토데스크사에서 크게 한턱 쏘셨습니다.(*주: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동대문 사례는 사진을 얻는 즉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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